최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가 더 잘 가르치며,
입시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의사소통이나 인성교육에서도 학원 강사가 낫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고교생 학업 생활과 문화 연구 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학생들 스스로 학원강사가 더 우수하다고 평가 하였으며KEDI는
지난해 6월 전국 107개 고교생 1만300여 명 중 학원교육을 받았다고 밝힌 6,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교사·강사의
(교과 전문성 ,수업 충실성 ,인성 교육 등 14개 항목에 대한 인식조사를 해 최근 보고서를 내놨다.)

조사결과 모든 항목에서 강사가 교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업에 대한 열의’ 평가에서는 학원강사 7점 만점에 평균 5.01점을 받았으며
학교교사의 경우 4.32점을 받아 학원강사가 훨씬 더 앞섰다.
과목의 전문성과 수업 충실성에서도 학생들은 학원강사가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였다.
수업 만족도도 학원 강사가 교사에 비해서 1점 이상 높았다.
입시정책의 변화를 수업에 잘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학원강사에게는 5점을, 교사는 4.02점을 주었다 .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는지,잘 이해하는지 묻는 항목에서도
학원강사의 점수가 교사보다 1점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에 대해 “강사들은 학생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지만 교사들은 그렇지 않다”며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교사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분위기에 따라, 교육계를 중심으로 학교의 수업 방식이나 학생과의 대화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부터 실시 예정인 교원평가제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학생·학부모의 수업 만족도가 그대로 교사 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 같은 제도가 단기간에 학교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에듀우스 편집부  강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