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중 3명은 대학에서 받는 수업 외에 학원 등 사교육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구직사이트에서 대학생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학생들은 ‘학원수강 등 사교육이 취업경쟁을 위해 필요하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학생의 63.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반면, ‘아니다’는 응답은 11.1% ‘잘 모르겠다25.7% 로 응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3개월 내 학원 수강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66.7%의 대학생이 ‘학원수강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원 수강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학생의 경우 73.2%가
최근 학원 수강 경험이 있다’고 밝힌 데 비해, ‘아니다’라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33.8%만이 ‘학원 수강 경험이 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학생(72.6%)이 여학생(62.6%)보다 10% 가량 학원 수강 비중이 높았으며,
학년별 응답을 보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원 수강 경험도 많았다.
대학생들이 주로 수강 중인 과목은 영어 문법 및 회화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또, 평균 학원비 비용은 약 28.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교육관계자는 “학원을 찾는 것은 학생들의 필요에 의해서다”며
“학교교육을 통해 필요를 모두 충족할 수 없으니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학원교육을 비롯한 사교육을 탓하기 전에 학교교육의 질과 사회적 분위기 개선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에듀우스 편집부 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