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컨설팅

빠른 상담 문의 (본 매물에 대해 문의 하실 내용을 보내주세요)

상담 내용

0 / 80 byte

연락 받으실 핸드폰 번호

- -
작성일 : 10-07-12 11:17
수도권 220명 `反일제고사` 체험학습키로
수도권 220명 `反일제고사` 체험학습키로
전교조 등 심포지엄·결의대회도
13~14일 전국단위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치러지는 가운데 평가에 반대하는 수도권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220명 정도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평등교육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일제고사폐지시민모임은 12일 "기존에 밝혀온 대로 시험 당일 체험학습 등을 통해 시험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경희 평등교육학부모회 사무국장은 "이번 체험학습에는 서울 등 수도권 전체를 합쳐 학생, 학부모 22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참가자 규모는 시험 당일이 돼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체험학습 장소는 성미산학교, 꿈틀, 공간민들레 등 수도권 대안학교다.

시민모임은 13일 오후 1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평가를 평가한다'를 주제로 '일제고사·교원평가 폐지와 새로운 교육평가 마련을 위한 교육학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교원평가범대위, 교육공동체 나다, 대안교육연대 등과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교육평가의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뤄지며, 성열관(경희대), 조상식(동국대), 강수돌(고려대), 강내희(중앙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당일 오후 6시 광화문열린시민마당에서는 '교육주체 결의대회'도 열린다.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 정부는 일제고사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성적 공개와 직결돼 강제 보충수업 등 파행사례도 만연해 있다"고 평가반대 운동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러나 교사가 평가를 거부하거나 학생이 정당한 이유없이 체험학습에 참여할 경우 결석 처리하도록 일선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내려 보낸 것으로 전해져 마찰이 우려된다.